국 해 협 136
발송일자 2013. 8. 14.
발 신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수 신 각 회원사 대표이사
제 목 러시아 경유 선박검사시 연속적인 AGM 대량발견에 따른 선박측의 사후관리 철저 협조 요청



1. 귀 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2. 국제식물검역인증원 기획팀-198(2013.08.14) 관련입니다.
3. 8.10~13일 사이에 급유를 위해 극동러시아 나홋카(nakhodka)항을 경유하여 우리나라(부산항·부산신항)에 입항한 후 검사를 받은 선박(5척)에서 AGM 성충 및 난괴(28~109점)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4. 국제식물검역인증원 규정에 따르면 AGM이 25개체 이상 또는 검사관이 제거하기 어려운 장소에 위치하는 경우 인증원에서 선박측에 AGM 제거요청서」를 발급하여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량으로 발견된 선박에 대해 출항을 연기하여 재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였지만 선박측에서 출항시간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인증원에서는 검사인력을 증원 투입하고 검사시간을 최대한 늘려(5~8시간) AGM을 제거한 후 무감염증명서를 발급하였습니다.
5. 러시아를 경유한 선박은 한국에서 검사한 선박 중 AGM 발견량이 매우 많아 위험도가 높은 선박에 속하여 미국 입항시 AGM 재발견을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AGM 분포국가의 선박검사 결과 AGM이 발견되어 제거 후 무감염증명서를 발급받은 선박의 경우 북미국가에서 더 빈번하게 AGM이 검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선박측의 자체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북미국가 도착시 까지 AGM 무감염상태가 유지되는 지를 지속적으로 자율관리하고 수시 점검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선박검사·후 관리방법으로 선박검사 시연 동영상(USB)과 선박검사 후 관리 안내문 및 인증원 검사관들이 검사하는 과정을 참고 하여, 주요 선박검사부위(16개)외에 조타실, 식당, 선실, 숙소는 물론 난괴 위에 페인트를 덧칠한 부분, 계단 안쪽모서리, 컨테이너 가장자리 등 선박전체를 면밀하게 검사하고 한국출항 후 2~3일 후 검사, 일본 해협을 통과 후 일본 본토로부터 40mile(64Km)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검사, 미국 입항전 고압살수기를 이용하여 선박전체를 세척하고 AGM 감염여부를 최종 자체 검사 등 단계적인 자율 검사가 필요합니다.
7. 또한 국내 선박검사시 AGM이 대량으로 발견된 선박의 입항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공통적으로 한국항 입항전 급유를 위해 러시아(nakhodka)의 anchorage를 방문여 2~3일간 외항에서 정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GM 암컷의 최대 비산거리는 25mile(40Km)이며 특히 주간에 비해 야간항해시 선박 불빛에 유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외항에 정박되어 있어도 충분히 AGM 비산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비교적 AGM 밀도가 높은 러시아의 AGM 비산·산란 기간이므로 급유가 필요한 경우 AGM 비산위험이 높은 야간보다는 주간에 하도록 러시아 경유 선박측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8. 국제식물검역인증원에서는 러시아 경유선박의 북미 입항시 AGM 발견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관계자께서도 선박측에 철저한 자율검사로 사후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끝.



(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 장 박 태 원(직인생략)